
최승욱 기보스틸 회장은 "매출 감소로 자금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금융권의 만기 연장 적극 시행과 중견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를 요청했다"고 했다.
실제 관세청 등에 따르면 이달 1~10일 철강제품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5% 가량 줄었다. 코로나19 글로벌 확산 여파로 자동차·기계 등 전방산업 수출이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성 장관은 "그간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발표된 금융 등 중견기업 지원방안의 차질없는 이행과 조기집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성 장관은 소재·부품·장비 분야 50개 이상 유망 중견기업 집중육성, 한-독 소재부품 기술협력센터 설립, 중견기업 대상 산업R&D 제도개선 등 발표된 정책들을 차질없이 이행해 코로나 이후 경쟁력 강화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성 장관은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중견기업인들이 도전적인 기업자정신을 발휘해 달라"며 "정부도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