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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외국인 선물 매수로 강세 리드...10선은 50틱 이상 상승하기도

이지훈 기자

jihunlee@

기사입력 : 2020-04-1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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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16일 오후 채권시장엔 외국인 선물 매수가 강하게 유입되며 국채선물 가격을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은 오전 11시 이후 국고3년 선물을 약 3천계약, 10년 선물은 1.5천 계약 정도 순매수를 늘렸다.

이 영향으로 국고10년 선물은 한 때 전일비 59틱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오후 1시45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7틱 상승한 111.68, 10년 선물은 42틱 상승을 보였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1.5비피 내린 0.985%,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3.6비피 하락한 1.426%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 7,162계약과 10년 선물 1,505계약을 순매수했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외국인이 3선을 중심으로 순매수가 많았다"면서 "외국인 특성 상 매수 이유에 대해 알기는 힘들다"고 밝혔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점심 시간 무렵 외국인 선물 매수가 장을 강하게 만들었다"면서 "외국인 매수를 금통위원과 연결시키기도 하지만 매수 이유를 찾지 못한 가운데 그냥 가져다 붙인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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