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와 SK하이닉스는 지난 10일 이같은 내용으로 하는 '반도체공학과 개설 협약식'을 가졌다.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학생들은 ▲학비 전액과 보조금 지원 ▲SK하이닉스 인턴십 ▲국내외 연수(CES, 구글, 애플, 인텔 등) ▲기업 전문가 초청 특강 ▲연구실 학부 인턴 프로그램 등 ▲대학원 연계 진학 ▲성정우수자 학업 장려금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졸업 후에는 학부 성적과 인턴 활동 내용을 토대로 SK하이닉스에 채용된다. 또는 대학원 과정 반도체시스템공학과로 연계 진학해 인공지능, 모바일, 자율주행, 빅데이터 등 미래기술 분야를 연구할 수 있다.
고려대 반도체공학과는 한 한년 당 정원은 30명이 계획됐다. 수시모집으로 25명(학업우수형 10명, 계열적합형 15명)과 정시모집 나군 전형으로 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김동섭 SK하이닉스 대외협력총괄 사장은 "반도체는 빅데이터, AI 등으로 대변되는 4차산업혁명에서 가장 중요한 제품"이라며 "SK하이닉스는 고려대학교 반도체공학과가 첨단기술의 중심에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