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는 이날 보도참고 자료에서 "코로나19 대응으로 인한 금융공공기관 불이익이 없도록 경영평가 방식을 개선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금융위는 지난달 24일 '코로나19 관련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 발표에 따라 4월 중 ‘금융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지침’ 개정을 통해 2020년 금융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100점 중 12점을 차지하는 이익목표달성도, ROA 지표 등 수익성 항목을 제외할 방침이다.
대신 코로나19 관련 정책금융공급실적을 최우선으로 평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일선 창구 금융사 직원에 대한 성과 평가제도 보완 요청이 많은 점을 알고 있다고 제시했다. 금융위 측은 "코로나19 극복때까지 직원성과 평가도 이익경쟁의 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며 "정부는 금융회사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금융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성과평가제도가 운용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