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관계자들이 일대다 화상면접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이를 위해 기존 해외채용 등에 한정적으로 운영되던 화상면접을 국내 일반직·연구직 채용에 확대적용키로 했다.
지원자는 노트북이나 PC, 태블릿PC, 스마트폰 등을 통해 장소에 제한 받지 않고 다수의 면접관과 질의응답하는 방식으로 면접에 참석할 수 있다.
단 실기평가, 토론면접, 그룹활동 등 오프라인 전형이 포함된 직무에 대한 채용은 코로나19 사태 진정 때까지 잠시 더 보류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어려운 국내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화상면접을 적극 활용해 신규 채용을 재개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화상면접 시스템을 앞으로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AI, 빅데이터 기술을 채용현장에 적용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거리가 먼 해외 등 우수인재와 시간 제약이 많은 경력사원은 대면면접 참석이 힘들다"면서 "화상면접을 확대한 근본적인 이유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글로벌 융합형 인재를 적기에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