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발행한 신종자본증권은 5년 내 조기상환 권리가 있는 영구채 900억원과 10년 내 조기상환 권리가 있는 영구채 3100억원이다.
발행금리는 각각 연 2.43%, 연2.87%로 국내은행 가운데 역대 최저치다.
지속가능채권은 사회 취약계층과 일자리 창출 지원,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환경 개선사업 등에 사용될 자금을 조달하는 특수목적 채권이다.
기업은행은 조달한 자금을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과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두 차례에 걸친 9500억원의 지속가능채권 발행에 이은 이번 채권 발행으로 지속가능 금융 선도은행으로 발돋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10년 콜옵션 보유 영구채 발행 비중을 예년보다 확대해 자본 안정성을 한층 강화했다”며, “선제적인 자본 확충을 통해 정책금융 지원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