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LG전자, 코로나19 불확실성 확대...“목표가 하향”- 유진투자증권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20-03-18 09:00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LG전자, 코로나19 불확실성 확대...“목표가 하향”- 유진투자증권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LG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불확실성 확대로 인해 올해 영업이익이 기존 전망치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18일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에 대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럽과 미국으로 확산되면서, 주력 지역의 소비 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LG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8% 하향한 7만20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LG전자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4% 오른 15조7812억원, 5.8% 감소한 848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노 연구원은 “LG전자의 1분기 실적은 전기전자 업종 내 코로나19의 영향이 가장 적을 것”이라며 “중국 노출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프리미엄 가전과 TV 출하에 타격이 크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전 부문은 프리미엄 제품군의 판매 호조로 제품믹스가 개선되고, 코로나19로 공기청정기 제품 등 신성장가전 수요가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또 TV부문은 중국 업체들이 공장가동이 어려워지면서 출하가 감소했다”며 “LG전자가 상대적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반기에는 소비 이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노 연구원은 “코로나19의 영향이 줄어드는 하반기에는 대형가전을 중심으로 소비 이연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3월부터 유럽과 미국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주력 지역의 소비 심리가 위축할 것”이라며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2조8365억원에서 2조6221억원으로 8%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IT 수요 회복 시점이 지연하면서 영업이익 추정치가 내려간 점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