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기아차는 6년만에 4세대 모델로 풀체인지한 쏘렌토를 공식출시하고 사전계약 실적을 발표했다.
4세대 쏘렌토는 2월20일부터 3월16일까지 18영업일간 총 2만6368대가 예약됐다.
엔진별로 쏘렌토 디젤이 1만3491대(51%)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인증실패 이슈로 하루만에 계약이 긴급중단된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1만2877대다. 기아차는 이들에게 친환경차 혜택 전액을 회사 비용으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차 1대당 약 232만원 수준으로, 약 300억원 비용이 올 1분기 기아차 영업손실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이대별로 30대(27.9%)와 40대(30.8%) 등 전체 58.6%가 4세대 쏘렌토를 선택했다. 이는 지난해 쏘렌토 기준 30~40대 판매비중(47%)을 12%p 가량 웃도는 수치다.
기아차는 "신규 플랫폼 적용으로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한 4세대 쏘렌토가 '밀레니얼 대디' 니즈를 충족했다"고 자평했다.
트림별로는 최상위 '시그니처' 트림이 47.2%로 가장 많았다. 시그니처 바로 아랫 등급인 '노블레스'는 34.2%로 다음으로 높았다.
주요 선택사양은 10.25인치 UVO 내비게이션(기아페이 포함), 드라이브 와이즈, 스마트 커넥트, 6인승 모델 등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