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ADT캡스는 "최근 신축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많은 업체들이 입주민 편의를 위한 각종 IoT∙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업체마다 제각각 다른 표준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로 인해 고객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러한 고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SK텔레콤의 공동주택단지 IoT 플랫폼인 ‘스마트홈 3.0’에 ADT캡스의 보안서비스를 결합, 하나의 서비스로 묶은 ‘캡스 스마트빌리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캡스 스마트빌리지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스마트홈의 기능과 경비시스템의 결합이다. 기존에 관리실을 방문해 해결해야 했던 △단지 내 출동∙순찰 요청 △장기 부재 시 세대 방범 강화 요청 △방문차량 예약관리 △커뮤니티 예약관리 등을 전용 앱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캡스 스마트빌리지 적용 단지 주민들은 별도의 방문이나 전화 통화 없이, 앱 실행만으로 다양한 보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 SK텔레콤의 스마트홈 3.0의 다양한 IoT 기능도 제공함으로써 아파트 입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증진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제공하는 주요 기능은 △AI를 통한 가정 내 IoT기기 및 빌트인 기기 제어 △공동 현관문 자동 출입 △주차위치 확인 △무인택배 도착 알림 △단지 내 투표 등이다.
박진효 SK텔레콤 보안사업부장(ADT캡스 대표 겸임)은 “최근 주거 이용 편의와 거주 보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캡스 스마트빌리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SK텔레콤과 ADT캡스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고 홈IoT 생태계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현재 전국 122개 단지, 10만 세대에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최근 서울시 강동구 고덕지구의 대형 신축 단지 4곳에 SK텔레콤의 스마트홈 3.0을 적용했다.
조은비 기자 goodra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