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 회장은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코로나19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지적했다.
박 회장은 11조7000억원이 전액 집행되더라도 국내총생산(GDP)에 미치는 효과는 0.2%p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추산하고 있다.
박 회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경제성장률이 얼마나 내려갈지는 추이를 봐야겠으나, 1%p는 끌어올릴려면 40조원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회에서 추경 예산이 대폭 증액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날 상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어려움을 호소한 기업 38%가 매출감소 문제를 겪고 있으며, 요청사항은 전체 35%가 자금지원을 원했다.
박 회장은 "현재 금융기관이 대출에 소극적이다"면서 "정부와 한국은행이 막힌 파이프라인을 뚫어줘야 한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