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수젠텍
수젠텍이 장 초반부터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급등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오전 9시 39분 현재 수젠텍은 전 거래일 대비 29.68%(2300원) 오른 1만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키트는 별도의 격리된 검사시설이 아닌 일반 의료현장에서 감염 의심환자의 전혈 또는 손 끝 혈액으로 10분 내에 진단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젠텍 측은 “빠르고 정확도가 높아 광범위한 의심환자에 대한 신속한 선별진단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손미진 수젠텍 대표는 “일반적으로 항체 신속진단키트의 개발에 수개월이 소요되지만 보건당국과 의료기관, 중국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조와 연구진의 노력을 기반으로 이례적으로 개발 시기를 크게 앞당겼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어 “혁신 체외진단기기의 개발 및 인증을 지원하는 국제기구인 FIND에 인증을 위한 등록을 마쳤다”라며 “국내 대학병원과 임상시험승인(IRB)를 받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