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원 물품은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LG상사 등 계열사들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동해 긴급히 확보했다.
구체적으로 의료용 방호복 1만벌, 방호용 고글 2000개, 의료용 마스크 10만장을 대구∙경북 지역 의료진에게 지원한다.
LG생활건강은 현장 의료진의 불편을 덜어줄 소용량 생수와 휴대용 세면도구, 소독제품을 3월 한 달간 매주 공급키로 했다.
LG전자는 건조기, 공기청정기 등 건강관리를 위한 가전 제품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의료진들이 긴급연락을 위한 휴대폰이 부족한 상황을 확인하고, 임대폰 100대와 통신요금을 제공하기로 했다.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한편 ㈜LG와 계열사 CSR팀은 상시지원TF를 구성해 코로나19 관련 지원방안을 마련해 실행하고 있다.
앞서 LG는 구미·울산의 직원 기숙사 등을 코로나19 치료센터 용도로 지원했다. 또 LG는 사회복지모금회에 50억원 기부, 10억원 상당의 손소독제 지원, 550억원 규모의 협력사 무이자 대출 지원 등 국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