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점검하면서 금융지원 프로그램 집행 지연 등을 신속히 대응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손병두닫기

올 2월 7일 운영되던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비상대응기구로 확대 개편하고 체계화 했다.
금융지원반은 지원실적 점검 및 애로사항·문제점을 해결하고, 금융인프라반은 인프라기관 별 대체시설, 인력 분산운영 등 BCP(Business Continuity Plan) 점검 및 비상대응체계 수립을 맡는다.
금융시장반은 주식·채권·외환 등 시장동향 모니터링과 함께 컨틴전시 플랜(Contingency Plan)을 담당한다. 주의-경계-심각 단계별로 공매도 제한 등 대응조치를 마련하고, 증시안정펀드 집행 및 연기금 투자 확대 등 시장상황에 따라 추가 대응키로 했다.
금융위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에 대한 대출금 상환유예 확대, 채무조정 상환유예 등 다양한 금융지원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 소진공 경영안정자금, 초저금리 대출 등 가장 수요가 많은 보증부 대출의 보증심사가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 중이다.
보증심사 관련업무 중 대고객 접점업무를 은행에 위탁하거나, 현장실사를 일부면제하는 방안 등을 논의중이다.
상장협・코스닥협・코넥스협은 금융위・법무부 지원을 받아 이날 정기주총 안전개최를 위한 대응요령도 배포키로 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난 4일 기은‧신보의 일선 지점을 방문해 코로나19 대응 금융지원 상황 현장 점검을 챙기기도 했다.
금융위 측은 "비상대책기구를 구성해 매일 비상대책점검회의를 열고 금융부문 영향과 대응 상황을 점검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