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욱헌 플레이디 대표이사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된 기업공개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플레이디
지난 24~25일 진행한 플레이디 수요예측에는 1339건의 신청이 몰리며 경쟁률 1270.7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코스닥 상장 수요예측 중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이며, 기술 특례 상장을 제외한 일반 상장 중에서는 최고치다.
플레이디는 지난 2000년 네이버 검색광고 사업부로 시작해 2010년 분리 설립된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통합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약 200개의 디지털 매체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디지털 광고 기획과 제작 단계부터 이를 적극 활용해 차별화된 광고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플레이디 관계자는 “탄탄한 고객사 레퍼런스와 차별화된 디지털 광고 노하우가 기관투자자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특히 코로나19 발병 등 예상하지 못 한 시장 상황에서 온라인 IR을 도입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친 KB증권의 위기관리 능력이 흥행을 이끈 요인이라 판단된다”고 전했다.
플레이디는 오는 3월 2~3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받는다. 상장 예정일은 3월 12일이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