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홍철 연구원은 "금리와 환율이 기술적으로 3월 이후 방향성을 전환할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신흥국 리플레이션이 다시 살아날지 불확실한 국면이어서 일단 채권 롱, 달러 롱 관점에서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연구원은 "미경기 둔화에 맞춰 달러화 채권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롱 관점을 유지한다"면서 "FX스왑은 마이너스 폭 축소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보다 미국의 단기 금리 인하 압력이 더 우세하게 작용하고 있으며 원/달러 커런시 베이시스 스왑의 변화는 달러 자금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당분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전날 금통위와 관련해선 "2월 인하는 무산됐지만 여전히 4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은은 기준금리는 동결하는 대신 과거 금리 인하에 앞서 맛뵈기 용으로 사용했던 금융중개지원대출을 늘림으로써 일부 책임론 면피를 꾀했으리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