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5회 째를 맞는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관하는 세계적 권위의 ICT 분야 시상식이다. 기술∙단말∙콘텐츠 등 모바일 산업 전반에 걸쳐 주요 혁신과 성과를 달성한 기업 및 서비스를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UN SDGs 모바일 기여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KT의 GEPP는 모바일 데이터를 기반으로 감염병의 확산을 차단하고 적기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심사위원들은 “세계 공중 보건을 위해 잘 디자인 된 필수 도구이며 이러한 접근법과 생태계 협력을 통해 탁월한 해결책을 개발하는 결과를 도출했다”고 총평했다.
KT의 GEPP는 통신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여행자 이동 경로와 감염병 정보를 보건당국과 개인에게 제공한다. KT는 지난 2016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질병관리본부와 ‘스마트검역시스템’을 국내에 도입했다. 해외국가에는 2019년 케냐, 가나, 라오스에 도입된 바 있다.
KT는 “향후 GEPP와 같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따뜻한 기술의 확산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고 글로벌로 더욱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조은비 기자 goodra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