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가전에서 사계절 가전으로 변모한 위니아딤채의 대표상품 김치냉장고 딤채의 판매증가와 프리미엄 제품의 비중 확대, 에어가전 및 생활가전의 품목 다변화가 실적 향샹을 견인했다.
위니아딤채의 흑자전환은 위니아대우(구 대우전자) 인수 2년째를 맞은 시점의 인수 시너지 효과도 한몫 했다. 사업 효율화를 위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R&D 조직을 하나로 합치고, 위니아대우의 해외법인 합병을 통해 고정비를 낮추는 등 다양한 노력을 진행했다.
위니아대우는 이를 통해 최근 매출총액 1조 2740억 원, 당기순이익 95억 원의 흑자를 달성하며 위니아딤채와의 시너지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대유에이텍은 연결실적 1조 2894억 원 매출로 전년 대비 약 1792억 원, 16.1%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자동차 시트 전문 생산기업 대유에이텍은 신차 매출의 증가로 영업이익은 무려 전년 대비 387% 늘어난 326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
대유플러스는 전년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이 5300억 원을 기록, 전년 대비 266억 원 가량 높아진 실적을 거뒀다. 스티어링 휠 부문과 알루미늄 휠 부문의 이익개선으로 영업이익 또한 395억 원을 달성 전년 보다 8.7%로 크게 향상됐다.
대유에이피는 1575억 원의 매출과 101억 원의 영업이익으로 지난해에 비해 360억 원 가량 다소 줄어든 매출을 기록했다.
이로써 대유위니아그룹은 위니아딤채의 흑자 전환 성공을 포함하여 4개 상장 계열사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고르게 성장하는 성과를 보였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