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신임 부회장.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5일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동 11-111번지 일대의 홍은 제13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이날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은 총원 235명, 참석자 198표 중 찬성 194표를 받았다.
홍은 13구역은 재개발을 통해 지하 3층~지상 15층, 공동주택 12개동, 827가구로 탈바꿈한다. 총 공사비는 1894억원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홍은 13구역을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새로운 문화와 가치를 지닌 아이파크를 만들 것”이라며 “서대문구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은 13구역 외에도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일 서울 동대문구 제기 1구역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사업장은 올해 첫 도정 수주 단지다. HDC현대산업개발 측은 “올해 들어 4370억 원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HDC현대산업개발은 우수사업지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수주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도정 부분에서 성과를 보임에 따라 지난해 분양 부진을 털어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HDC현대산업개발은 6392가구를 분양, 예년보다 물량이 적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세련 e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HDC현대산업개발 분양 물량은 6392가구에 그쳐 저조했다”며 “이는 실적에 고스란히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둔촌 주공 2500가구, 의정부 주상복합 1092가구 등 이연된 분양 물량에 따라 총 1만7000가구의 분양이 예정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19개 단지, 2만175가구를 공급한다. 이는 지난해 8개 단지, 6390가구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마수걸이 분양 단지는 지난달 3일 ‘당진 IPARK’다.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오는 4월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1가 일원에 들어서는 '서울숲 2차 IPARK'를 시작으로, '수원 망포2차 4·5BL', '둔촌 주공 재건축', '개포 1단지'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