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정원재 우리카드 대표
11일 우리금융그룹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권광석닫기

정원재 사장은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 하마평에 오를 정도로 우리카드 실적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정 사장이 상품 출시를 주도한 '카드의 정석'은 발급량 500만장을 돌파하며 상품 출시를 이어가고 있다. 신규고객을 마케팅에 집중하는 '리텐션 마케팅'으로 유효회원수가 증가하고 휴면고객은 감소하기도 했다. 우리카드는 작년 순이익은 114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72% 감소했다. 우리카드 발급과 신용카드 자산이 늘어나면서 수수료 인하에도 선방했다는 평가다.
손태승닫기

우리은행장에도 손태승 회장과 오랫동안 발맞춰온 김정기 우리은행 부문장이 유력한 후보로 올랐으나 임추위는 권광석 새마을금고신용공제 대표이사에 손을 들었다. 권광석 내정자가 대관 네트워크가 풍부하다는 점, 손태승 회장과 과거 라이벌 관계였으나 손태승 회장이 지주 회장 연임을 위해서는 적을 만들기보다 내부 화합에 무게를 뒀다는 해석이 유력하다. 정원재 사장도 이광구 전 행장이 물러난 이후 유력한 우리은행장 후보로 꼽히기도 했다.
정원재 사장은 1977년 한일은행 입행 후 우리은행 충청영업본부장, 마케팅지원단 상무, 기업고객본부 집행부행장, 우리은행 HR그룹쟁 등을 역임했으며 2018년부터 우리카드를 이끌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