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우한 폐렴의 확산을 막기 위해 당초 지난달 30일까지였던 춘제 연휴를 이달 2일로 연장했지만 우한 폐렴의 확산세가 멈추지 않자 상하이, 광둥성, 장쑤성 등 16개 성과 직할시가 춘제 연휴 기간을 9일까지로 연장했다.
우한이 위치한 후베이성은 춘제 연휴를 13일로 연장했으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장세가 빠른 만큼 추가 연장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LG전자는 중국에 위치한 10여개 공장 중 일부 공장의 가동을 3일 재개하고자 했으나 중국 지방정부의 춘제 연장 등의 조치에 따라 오는 10일에 재가동하는 것으로 시기를 미뤘으며 이 연장 조치 또한 우한 폐렴 및 중국 현지 상황에 따라 재연장 될 수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쑤저우 가전 공장을 8일까지 가동 중단하며 삼성전자 역시 중국 정부의 조치에 따라 재가동 시기를 늦춰야 할 수도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과 구광모 LG 회장/사진=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