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2019년 배당금을 보통주식 1주당 2000원, 우선주식 주당 2050원으로 결의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는 보통주 기준 2018년 주당 배당금 6000원에서 3분의 1 수준이다.
시가배당율은 보통주 기준 1.7%에서 0.6%로, 우선주 기준 3.1%에서 1.2%로 낮아졌다.
배당성향은 31.2%에서 49.0%로 18%포인트 가량 늘었다.
이는 지난해 LG화학 당기순이익이 75% 넘게 줄었기 때문이다.
LG화학은 "ESS 관련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전사 이익 규모가 축소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배당 지급 계획은 올 3월께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