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삼 연구원은 "최근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전염병(NCOV)은 기존의 정치적 리스크보다도 가늠이 어려운 변수"라며 "병이 통제되기 전까지 불안심리에 안전선호가 우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연구원은 "예측이 어려운 질병문제로 당장 실물경기에 미치는 여파를 가늠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과거 사스발병 당시 생각보다 글로벌 경기둔화까지 맞물려 안전선호가 꽤 이어졌던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주 FOMC는 연방금리보다는 연준자산 증가관련 이슈에 관심도가 높을 것인데 2분기 초까지는 현재 완화기조를 이어갈 공산이 크다"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작년 4분기 성장률이 예상을 상회하며 올해 성장전망을 소폭 상향한 것을 근거로 기준금리 전망을 동결로 수정한 바 있다"면서 "여전히 잠재성장률을 하회하는 양호한 성장은 아니나 기존 전망경로의 하향조정이 아니라면 추가완화를 서두를 이유가 줄었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