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는 21대 총선에서 스마트상점과 백년가게 육성을 앞세운 공약을 선보였다. 22일 발표된 공약에 따르면 더민주는 다각적인 소상공인 정책 추진을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잘 사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더민주는 이날 5대 소상공인 공약을 발표했다. 우선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액을 오는 2024년까지 현행 5조5000억원 2배 수준인 10조5000억원까지 늘린다. 둘째 소상공인 보증규모를 내년부터 매년 1조5000억원씩 추가 확대한다.
셋째 정책금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부실채권을 소각(2024년까지 총 5조6000억원)하고, 지역별 재기지원센터를 추가 설립(30개→62개)한다.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확대(2024년까지 50곳)하고, 상가 밀집구역의 특성을 반영해 시군구별로 특화거리 1개를 신규로 조성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소상공인에 대한 컨설팅을 강화하고, 스마트 상점 및 백년가게 등 소상공인 성공 모델을 확산시키겠다고 공약했다.
더민주 측은 “1인 가구 증가와 온라인․모바일 쇼핑 급증과 같은 소비․유통 트렌드의 변화, 경제활동 인구 감소 등에 따른 내수회복 둔화, 과당 경쟁 등의 영향,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안정적 경영 기반이 위협받고 있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독자적인 경제주체로서 경영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정책 공약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