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기보와 '해외 진출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기술보증기금-우리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금융지원 대상은 △제조업 △제조업 겸영 도소매업 또는 서비스업을 영위하고 있는 모기업(중소, 중견)의 해외종속 기업이다.
우리은행은 해외에 진출 또는 진출 예정인 기업에 대해 기술보증기금이 국내 모기업에게 발급한 지급보증서를 담보로 은행 해외 영업망을 통해 현지 기업에게 여신을 직접 지원하는 형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26개국 474개의 글로벌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우리금융그룹은 동남아 지역의 영업기반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며 “해외 영업망을 활용하여 우량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춘 기보 이사는 “우수한 글로벌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는 우리은행과의 협약체결을 통하여 보다 많은 기업이 해외진출보증을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나아가 우수한 기술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 해외진출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