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전 총리는 이날 오후 1시50분께 신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했다.
빈소에 들어선 이 부회장은 상주인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 신동빈닫기

이 전 총리는 신 명예회장에 대해 "고인의 생애와 한국경제가 같은 궤적을 그렸던 시기가 있다"며 "빈손으로 일어나서 고도성장을 이루고 기적 같은 성취를 한 것. 고인의 생애도 그러하고 한국경제도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경제의 고도성장을 이끌었던 주역들 가운데 한 분이셨는데, 주역들 가운데 가장 오래 사시고 또 그 어른마저 떠나시게 돼 그에 대한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롯데그룹 창업주인 신 명예회장은 지난해 12월 18일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했으며, 고령으로 인한 여러 증세를 치료하던 중 지난 19일 오후 4시 29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9세.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이며 발인은 22일 오전 6시다. 영결식은 22일 오전 7시 서울 잠실롯데월드몰 8층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