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RS트림(왼쪽)과 액티브 트림.
이미지 확대보기트레일블레이저는 소형~준중형SUV 시장을 노리고 개발됐다. 경쟁차로는 꼽을 수 있는 기아 셀토스 보다 트레일블레이저가 전체적인 크기가 더 크다.
구체적으로 트레일블레이저는 전장 4410~4245mm, 전고 1635~1660mm, 전폭 1810mm, 휠베이스 2640mm를 자랑한다.
트레일블레이저가 폭넓은 시장을 겨냥하는 점은 상품구성에서도 볼 수 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기본형(LS·LT·프리미어), RS, 액티브 등 3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액티브는 오프로드 감성을 더한 모델이다. 전면에 X자 디자인을 적용해 전통SUV의 거친 느낌을 강조했다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전용 휠과 내외장 색상 등을 통해 차별화했다.
RS는 주행성을 강조했다. 다크 크롬 그릴을 통해 날카로운 느낌을 더했으며, 실내에는 전용 계기판을 적용했다.
(출처=쉐보레)
이미지 확대보기엔진은 GM 다운사이징 기술이 적용된 1.2L 가솔린 터보와 1.35L 터보 등 2가지로 출시된다. 변속기도 트림별로 무단CVT와 9단 자동 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스마트폰과 차량을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선 애플 카플레이와 연결할 수 있도록 했고,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는 향후 적용한다는 예정이다.
이밖에 최하위트림인 LS부터 ▲6에어백 ▲차선 이탈 경고 및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전방충돌 경고 시스템 ▲전방 거리 감지 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시스템 ▲저속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등이 기본적용됐다.
가격은 1995만원(LS)~2620만원(RS)으로 책정됐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트레일블레이저는 경영정상화 일환으로 한국에서 개발·생산되는 모델"이라며 "청년부터 중장년까지 전 세대를 만족시키는 다양한 디자인이 매력포인트"라고 소개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