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튜디오드래곤이 해외 진출 국가의 확대와 콘텐츠 판매를 통한 실적을 개선할 전망이다.
15일 한상웅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올해 사업 환경이 지난해에 이어 여전히 우호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스튜디오드래곤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9.9% 상향한 10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한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디즈니 등 글로벌 신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올해에는 진출 국가 확대와 현지 콘텐츠 수급 경쟁을 본격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한령 이후 중단된 중국에 대한 콘텐츠 수출은 중국 인센티브 관광객 입국으로 분위기 개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미국 시장 진출 등 판매 플랫폼 다각화 또한 꾸준히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 연구원은 “특히 중국향 콘텐츠 판매가 재개되면 이익 레버리지가 크다”며 “향후 중국 내 동시 방영까지 가능해지면 회당 최대 4~5억원 수준의 판매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