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출된 V60의 후면 케이스를 보면 기기 뒷면 상단 중앙에 길게 홀이 있는 모습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V60는 4개의 후면 카메라를 상단부에 일렬로 배치하는 형태를 적용하리라고 온리크스, 슬래시리스크 등 IT전문매체는 예측하며 렌더링 이미지를 제작했다.
유출된 LG전자 V60 씽큐의 후면 케이스 이미지
LG전자가 다음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0에서 V60와 함께 공개할 G9의 유출 이미지 역시 쿼드 카메라가 탑재된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LG가 카메라를 늘려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확장을 꾀하는 모양새다.
온리크스가 제작한 LG전자 G9의 렌더링 이미지/사진=온리크스
이미지 확대보기또한, V60에 이어폰 단자를 유지할 전망이다.
영디비 등 IT 커뮤니티에서는 LG전자가 삼성, 애플이 스마트폰 신작에서 제거하고 있는 이어폰 단자를 없애지 않고 남기는 것에 대해 이어폰 및 헤드폰 사용자의 니즈를 반영한 것 같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의 후속작 이름을 '블룸'으로 정하고 폴더블 시장에서 꽃을 피우겠다는 포부를 드러낸 가운데 폴더블이 아닌 듀얼 스크린 외길을 걷는 LG전자가 V60를 MWC 2020에서 어떤 홍보 전략으로 소개할지에 대한 관심 역시 집중된다.
두 개의 스마트폰 화면으로 각기 다른 게임을 동시에 즐기거나 멀티 태스킹 작업이 가능하다고 홍보한 내용 이외에 새로운 내용이 있을지 이목이 모이는 가운데 V60에는 새로운 동영상 촬영 모드가 등록되리라는 예측이 등장한다.
LG전자가 지난해 5월 출시한 듀얼 스크린 첫 작품 V50의 모습/사진=LG전자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