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올해 1분기부터 상고하저의 계절적 성수기를 맞이할 전망이다.
9일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LG전자가 올해 상반기 계절적 성수기를 비롯해 다양한 모멘텀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이에 LG전자의 목표주가 8만4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 연구원은 “매출액은 시장 예상치와 근소한 차이를 보였으나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실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부의 경쟁사와의 마케팅 경쟁, 스마트폰(MC) 사업부 5G 프로모션 비용 반영 및 재고 조정 효과, 자동차부품솔루션(VS) 사업부의 전방산업 부진 지속으로 기존 추정치에 비해 저조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올해 상반기 모멘텀은 여전히 살아있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HA사업부의 해외확장과 신성장 가전 및 렌탈산업의 성장은 긍정적”이라며 “HE사업부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생산량 증가 및 스포츠 이벤트로 매출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