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 사진 = 신한카드


13일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차기 회장 최종 후보군 5명의 면접을 거쳐 조용병 현 회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조 회장과 진옥동닫기


조용병 회장이 연임에 사실상 성공하면서 임영진 사장은 연임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카드 업황이 어려운 가운데도 신한카드는 올 3분기 누적 당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4111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진출·사업 다각화 등에서도 선제적으로 나서면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임영진 사장은 2017년 3월 첫 선임돼 지난해 말 연임에 성공했고, 올해 다시 임기 만료가 도래한 상황이다. 신한금융 계열사 사장단의 임기가 통상 2년 임기 종료 후 최소 1년 이상 대표직을 더 맡는 '2+1' 구조이지만 그간 임 사장이 보여준 성과 덕분에 "어렵지 않게 연임에 성공할 것"이라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