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49.3에서 50.2로 0.9포인트 상승했다. 예상치 49.5를 웃도는 수치다.
이로써 중국 제조업 PMI는 지난 4월 이후 7개월 만에 경기 확장과 위축을 나누는 기준선(50)을 넘어섰다.
항목별로 신규 수출주문지수가 전월보다 1.8 포인트 높은 48.8를 기록했다. 역시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국가통계국은 “성탄절 판매를 겨냥해 해외 주문이 급증한 것이 신규 주문지수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번 반등이 중국 경제 바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며 “무역전쟁과 부채문제가 계속해서 경제를 압박할 듯하다”고 평가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포함하는 종합 PMI도 53.7로 전월대비 1.7포인트 올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