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오 대구은행장(오른쪽)이 지난 27일 미얀마에서 현지 소액대출법인 DGB MFI법인(DGB Microfinance Myanmar) 출범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구은행
이미지 확대보기대구은행은 지난 27일 미얀마에서 현지 소액대출법인인 DGB MFI법인(DGB Microfinance Myanmar)을 설립하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DGB대구은행은 지난 7월31일 미얀마 정부로부터 현지 소액대출 라이선스를 승인 받아 ‘바고’ 지역을 중심으로 영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상대적으로 금융기관 진출이 적은 지방도시에 먼저 진출하여 수익성 확보는 물론 현지 서민금융 지원 및 금융 보급률 증대에 앞장 서기 위함이다.
DGB대구은행은 현재 중국(상해지점), 베트남(호치민사무소), 캄보디아(DGB특수은행) 총 3개 국가에 진출해 있다. 해외 현지법인형태로의 진출은 운영 중인 캄보디아 ‘DGB 특수은행’에 이어 미얀마 MFI법인이 두번째다.
미얀마는 현재 5200만 명에 달하는 풍부한 노동력과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연 7%에 달하는 경제 성장률을 기록 중이지만, 15세 이상 인구의 계좌보유율이 22%수준에 그칠 정도로 금융이 낙후되어 있고 서민들은 MFI금융기관의 소액대출이 일종의 서민금융으로 인식되어 있어 대출수요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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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