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27일 ‘2018년도 방송평가’ 결과를 의결하고, 이를 공개하였다.
‘2018년도 방송평가’는 방송법 제31조에 따라 158개 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방송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의결하였다.
평가대상 기간은 2018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다. △지상파 TV △라디오 △DMB △종합유선방송사업자 △위성방송 △종합편성 PP △보도전문 PP △홈쇼핑 PP 등 매체별 특성을 고려해 방송의 내용·편성·운영 영역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됐다.
방송평가는 매체별로 평가기준과 평가항목 등이 상이하며, 지상파의 경우 TV는 900점, 라디오와 DMB는 500점이 만점이고, 종합편성 PP는 700점, SO·위성·홈쇼핑·보도전문 PP는 500점 만점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평가점수는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점수이다.
△ 최근 3년간 지상파 TV 평가결과. /사진=방통위
이미지 확대보기2017년도 평가점수에서는 KBS1이 85.89, SBS 78.02, KBS2 77.08, MBC 73.67로 KBS2와 MBC 순위가 1년 사이에 바뀌게 됐다.
KBS는 관계법령 위반 등의 항목에서 지난해보다 감소하였으며, SBS는 방송심의 규정 위반, MBC는 편성관련 규정 위반 항목 등에서 증가하였다.
광주·대전·울산·대구 방송은 방송심의 규정 위반 등의 항목에서 지난해보다 증가하였으며, 강원·OBS경인·청주·케이엔엔·전주·제주 방송은 자체심의 등의 항목에서 감소하였다.
△ 최근 3년간 종합편성 PP 평가결과. /사진=방통위
이미지 확대보기채널A와 JTBC는 재난방송 편성, TV조선은 재무건전성 등의 항목에서 증가하면서 채널A는 3위에서 1위로, JTBC는 4위에서 2위로 올랐다. MBN은 재난방송 편성 등의 항목에서 감소해 하락하였다
보도전문 PP는 연합뉴스TV가 87.80, YTN이 84.71로 나타나면서 지난해와 순위가 바꼈다. 두 채널 모두 재무건전성 등의 항목에서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 최근 3년간 MSO 평가결과. /사진=방통위
이미지 확대보기홈쇼핑 PP는 공영쇼핑이 90.65로 가장 높았고, NS홈쇼핑 83.93, 홈앤쇼핑 81.52, CJ오쇼핑 80.83, 현대홈쇼핑 80.74, GS SHOP 79.19, 롯데홈쇼핑 78.92로 나타났다.
공영방송은 장애인·여성 고용 항목 등에서 증가해 상승하였으나, 나머지 사업자는 방송심의 규정 위반 등의 항목에서 감소해 하락하였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