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헬스앤뷰티 스토어 롭스가 고객들과 함께 하는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스마일 캠페인’을 통해 모은 기부금 1000만원을 한국점자도서관에 기부했다. /사진=롯데쇼핑.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기부는 롭스 자체 기부액을 포함해 고객들이 1년간 직접 기부 캠페인에 참여해 쌓은 기부금으로 조성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지난해 11월부터 롭스 오프라인 매장 6개점에 설치된 ‘스마일 포인트 기기’를 통해 웃는 모습을 인식시키면 1건당 50 엘포인트(L.POINT)를 기부할 수 있는 ‘스마일 포인트 기부 이벤트’와 함께 지난 9월 일주일간 진행된 ‘스마일 캠페인’에서 롭스 공식 온라인몰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네이버 해피빈과 페이스북의 ‘응원 댓글 이벤트’를 통해 접수된 참여 고객만 5만명이 넘었다.
롭스가 전달한 기부금은 한국점자도서관 측에 전달되어 시각장애인을 위한 생활용품인 ‘따닷공병’을 제작하는데 사용되어 약 2000명 이상의 시각장애인을 돕게 된다. ‘따닷공병’은 샴푸, 린스, 바디 공병이 한 세트로 표면에 점자 표기가 되어 있어 시각 장애인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는데 쓰이게 된다.
이와 함께 시각 장애인 지원을 위한 고객 참여 이벤트뿐만 아니라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으로 함께 참여하는 시각장애인 뷰티클래스, 점자책 제작을 위한 워드 입력 봉사, 따닷공병 조립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시각장애인 뷰티클래스’를 마련하여 임직원들과 일반 고객으로 이루어진 일일봉사자, 시각장애인 등 총 40여명이 참여해 시각장애인 스스로가 본인이 원하는 곳 어디에서나 메이크업을 할 수 있도록 메이크업 비법을 전수하기도 하였다.
이기욱 롭스 상무는 “스마일 캠페인은 단순한 기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각 장애인의 생활 복지와 인식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이라며 “시각 장애인 뿐 아니라 사회 곳곳의 취약계층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