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 부회장은 21일 화성 국제테마파크 사업현장에서 열린 비전선포식에서 "국내시장에 국한된 것이 아닌 아시아 랜드마크로, 세상에 없던 테마파크를 조성해 국가관광사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신세계그룹이 가진 모든 사업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 미래형 콘텐츠 전개, 관광산업 활성화, 국가발전 방향과 공동보조, 지역과 함께 성장 등 5대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아시아 랜드마크를 넘어 스마트시티의 대표 사례로 남기겠다는 정 부회장의 의지가 담겼다.
특히 자율주행,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등 첨단기술을 프로젝트 전체에 도입에 의지를 보인다. 자율주행 배송, 스마트 무인카트, 태양광발전 등의 최신 정보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신도시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신세계그룹은 마스터플랜 수립 단계부터 철학, 인류, 문화, 예술, IT,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세계적 석학들의 집단지성도 활용한다.
화성 테마파크 공사는 오는 2021년 착공, 2026년 완공이 목표다. 1차적으로 테마파크인 어드벤처월드와 퍼시픽오딧세이, 스타필드, 호텔, 골프장 등이 먼저 개장하고 2031년 쥬라지월드와 토이킹덤, 아울렛, 럭셔리호텔 등이 오픈할 예정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