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해외카드 사용액 47.4억달러..해외여행 지급수요 증가 기인, 전분기대비 +1.4% -한은

[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지난 3분기중 거주자가 카드(신용+체크+직불)로 해외에서 사용한 금액은 47.4억달러로 전분기(46.7억달러) 대비 1.4%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9년 3/4분기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3분기 내국인 출국자수는 소폭 감소했으나 여름 방학·휴가 관련 해외여행에 따른 지급수요 등이 증가한 데 주로 기인해 카드사용이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한은은 "일반여행 지급 규모가 지난 2분기 66.9억달러에서 3분기 68.4억달러로 전기대비해 2.2% 증가했다"며 "이것이 3분기 거주자 카드사용 금액 증가에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2019년 2/4분기 대비 +0.8%), 체크카드(+3.2%) 사용금액은 증가했으나직불카드(-1.5%)는 감소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