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 주가지수 등에 연동된 가운데 제한된 등락을 반복 중이다.
오전 강세폭을 넓힌 후 오후는 숨고르기를 하는 양상이다.
다음주 금통위 대기장세를 앞두고서 이번주 FOMC 의사록, 12월 국고채 발행 계획 등을 주목하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외국인을 제외하면 장내 매도 주체가 부재해서 현재로선 밀린만한 요인이 없는 것 같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외국인은 오후 2시40분 현재 국채선물 3년 선물을 1400계약 가량 순매도, 10년 선물을 1500계약 가량 순매수 중이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11틱 오른 110.17, 10년 선물(KXFA020)은 56틱 상승한 129.86을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민평(3사)기준으로 국고3년(KTB03)은 3.3bp 하락한 1.484%, 국고10년(KTBS10)은 5.2bp 내린 1.728%를 나타내고 있다.
장외시장에서 외국인은 국채를 1560억원 가량 순매도, 통안채는 약 20억원 순매수 중이다.
미국채 금리는 2년물이 0.4bp, 10년물이 1.3bp 하락으로 불플랫을 보이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오전에 너무 강했다. 오후는 숨고르기를 좀 하는 것 같다"며 "오전에 5년물이 3년물보다 상대적으로 강했던 흐름이, 이제는 좀 비슷하게 가는 점이 인상적인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 매도만 없으면 팔 주체가 부재한 상황이다. 현재로선 밀릴 요인은 딱히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대외 불확실성 요인에 따른 리스크오프 강세장이 이어지고 있다"며 "금통위 대기장세로 가기에 앞서 내일 새벽 FOMC 의사록에서 매파적인 부분이 좀 나올지, 21일 12월 국고채 발행계획에서 MBS 발행분을 어느정도 감안해서 만기별 물량을 조절할지 등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