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사업은 조지아 북서부 산악지대인 스와네티 지역 넨스크라(Nenskra)강 일대에 280MW(메가와트)급 수력발전소 및 댐(높이 130m, 길이 887m), 터널 2개소 등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엔지니어링, 구매, 건설 등 전 프로젝트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Turnkey) 방식으로 진행한다.

조지아 수력 발전소 위치도. 제공=현대건설
프로젝트 완료 후 수력 발전소의 예상 연 평균 발전량은 1219GWh(기가와트시) 규모로, 조지아 국민 약 60여만명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 생산이 가능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의 해외시장 다변화를 위한 지속적 노력이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브라질, 칠레 등 진출에 이어 조지아에 처음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향후에도 현대건설만의 우수한 기술력 및 시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통적 수주 우위 지역 뿐 아니라 독립국가연합(CIS), 중남미, 아프리카 등 시장 다변화 전략으로 수주 확대에 힘쓸 것이다"고 밝혔다.
조은비 기자 goodra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