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내년 트룩시마의 미국향 매출 증가와 램시마SC의 유럽 출시에 따라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15일 이명선 신영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1월 미국서 출시한 트룩시마의 매출이 증가해 두드러진 이익 개선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목표주가 6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인플렉트라의 매출이 4분기로 이연되고, 11월 트룩시마 미국 출시에 따른 초도물량 공급으로 분기 최초로 트룩시마가 전체 매출액의 51% 점유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향 매출 증가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증가 효과로 매출총이익률은 전 분기 대비 4.6%포인트, 영업이익률은 4.3%포인트 상승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323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트룩시마와 인플렉트라의 미국향 매출 증가로 외형성장은 물론 수익성까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트룩시마는 미국에서 리툭산 WAC 보다 10% 낮은 가격과 리툭산의 모든 항암 적응증으로 지난 11일 출시했다”며 “내년에는 류마티스 관절염(RA)에 대한 적응 증을 추가해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내년 상반기 허쥬마의 미국 출시와 램시마SC의 유럽 출시가 예정돼있다”며 “미국의 3대 보험사인 United Healthcare로부터 인플렉트라가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돼 미국 매출 증가 또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