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디오스타' 던♥현아 러브스토리(사진 : MBC '라디오스타')
특히 이번 방송에서는 현아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법 이외에도 현아와 이별 후 등을 생각했다는 폭탄발언까지 공개될 예정이라 더욱 기대감을 모은다.
앞서, 던과 현아는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러브스토리를 공개 한 바 있다.
현아는 "자존심 상하지만 내가 던을 1년 반을 기다렸다. 썸은 없었고, 나 혼자만 사랑에 빠졌다"고 운을 뗐다.
이어 "던이 어느 순간 내가 생각했던 것과 전부 반대로 행동했다. 매일 같이 있는데도 전화번호도 안 물어보고, 항상 10m 이상 거리를 뒀다"며 "근데 던에게서 이상하게 내 얼굴이 보였다. 나와 닮은 거 같았다.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다는 생각에 궁금해졌다. 그래서 난 원래 사람을 길게 보는 편이라 1년 반 동안 지켜봤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던은 "그때 나는 연습생이었다. '설마 현아가 나를 좋아할까'라는 마음이 컸던 거 같다. 아직 데뷔도 못 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현아는 "내가 티를 많이 냈는데 전혀 눈치를 못 챘다. 던이 생각나서 샀던 물건이 있었는데 몇 달 동안 갖고 있었다. 던의 숙소 근처에서 밥 먹고 자연스럽게 지나가다가 전화로 나오라고 했는데, 바빠서 못 나온다고 했던 적이 몇 번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던은 "그때 나는 연습생이었다. '설마 현아가 나를 좋아할까'라는 마음이 컸던 거 같다.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너무 좋았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도 "처음에는 관심이 별로 없었다. 그냥 신기한 정도였다. 근데 이 정도 대스타인데도 사람들 잘 챙기고 겸손하고 상상하던 거랑 많이 달라서 마음이 열렸다"며 "나중에는 친해져 고민 상담을 했는데 말이 잘 통했다. 그때 조금씩 확신을 가졌다"고 밝히며 처음 만남을 회상했다.
한편, 던은 1994년생으로 2016년 펜타곤 멤버로 데뷔했다. 2017년에는 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의 혼성 프로젝트 그룹 트리플 H 멤버로 발탁돼 펜타곤 후이 그리고 가수 현아와 함께 활동했다. 그는 '트리플 H'로 활약하며 앨범 '199X' '레트로 퓨처리즘(Retro Futurism)을 발매했다.
서인경 기자 inkyu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