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은 5G 가입자가 9월 한 달 동안 8월보다 약 25.5% 증가하면서 두 달 연속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내달렸다. SK텔레콤 5G 가입자 점유율은 44.3%로 45% 돌파를 내다보는 상황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9년 8월 기준 전체 5G 가입자가 8월보다 67만 2248명이 순증하면서 346만 6784명으로 늘었고, 2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통 3사 중 SK텔레콤이 31만 2109명이 순증하며 가장 많은 가입자 순증과 함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또한 5G 총 가입자 수 153만 6599명으로 가장 많은 가입자를 확보했다.
KT는 19만 179명 순증으로 약 22% 증가하여 총 105만 5106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면서 전체 가입자 점유율에서 SK텔레콤의 뒤를 이었다.
LG유플러스는 16만 9960명으로 이통 3사 중 가장 적은 순증을 보였지만 24.1%가 증가하면서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총 가입자 수는 87만 5025명으로 가장 낮은 순위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의 5G 가입자 점유율은 지난 8월 43.8%에서 44.3%로 0.5%p 증가하였으며, LG유플러스는 0.01%p로 소폭 증가했다.
KT는 31%에서 30.4%로 0.6%p 감소하면서 이통 3사 중 유일하게 점유율이 감소했다.
또한 10월 기준 5G 가입자 수가 약 400만 명으로 추정되면서 500만 가입자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박정호 사장은 상용화 직후인 4월에 약 9만 5000명으로 KT에 이은 2위로 시작했다. 하지만 5월부터 공시지원금 등 공격적인 보조금으로 5G 가입자를 늘려나가며, 5월에는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업계에서는 5월에 출시한 ‘V50 ThinQ’의 공시지원금으로 SK텔레콤가 최고 77만원을 지원하면서 5G 가입자를 확보한 것으로 봤다. SK텔레콤은 5월 약 3만명으로 가입자를 늘리면서 235.9%라는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지난 8월에는 ‘갤럭시노트 10’가 출시되면서 타통신사와의 가입자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5G 가입자가 7월보다 약 55%가 증가하는 독보적인 행보를 보였다.
SK텔레콤의 9월 5G 가입자 점유율은 전체 무선가입자 점유율과도 비견될 만큼 시장을 확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은 5G 가입자 44.3%의 점유율을 확보하면서 전체 무선가입자 점유율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SK텔레콤은 9월 기준 전체 무선가입자가 154만명으로 41.6%의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8월보다 약 0.6%p 증가했다.
박정호 사장은 5G 서비스에서도 시장 우위를 점하면서 SK텔레콤이 무선 사업을 기반으로 비무선 사업에서도 호성적을 내는 등 SK텔레콤을 ICT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