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정용진닫기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1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40.5% 오른 1075억원으로 집계됐다.
정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 매출이 상승했으며, 면세 매출 호조와 e커머스 성장이 전통 채널 부진을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손익도 개선됐다”며 “중국향 럭셔리 제품 및 e커머스 채널 비중 확대로 수익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향후 실적은 매출 성장 여부가 판가름할 것으로 예상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3분기 광고선전비율이 전년 대비 1.1%포인트 하락한 10.4%로 통제되면서 실적 개선의 단초가 됐다”며 “4분기 관련 비중은 14.1%로 매우 높았고, 비용 통제를 통한 수익성 확보는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하반기부터 e커머스 및 멀티 브랜드 숍 채널의 성장이 본격화되고 있고, 국내 아리따움 라이브나 중국 이니스프리 매장 전략이 뚜렷해진 점은 긍정적”이라며 “온라인 판매 및 역직구 채널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어 체질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