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건설은 3분기 매출 4조877억원, 영업이익 2391억원, 당기순이익 218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8.9%(2018년3분기 4조4863억원)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0.5%(2018년 3분기 2379억원)소폭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72.3%(2018년 3분기 1266억원)로 크게 증가했다.
현대건설은 "3분기 매출은 일부 국내 현장 준공에 따른 일시적 영향으로 전년 대비 다소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증가해 수익성 중심의 성장으로 시장 신뢰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신규 수주 성적이 좋아졌다. 전년동기대비 11.6%(2018년 3분기 15조9904억원) 증가한 17조8443억원을 3분기에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수주는 사우디 마잔 프로젝트(패키지 6&12) 등 해외공사와 현대케미칼 중질유 분해시설, 다산 진건지구 지식산업센터, 고속국도 김포-파주 제2공구 등 국내공사를 통해 개선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는 연간 수주 목표의 74% 수준이며, 풍부한 해외공사 수행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우디, 알제리, 카타르 등 해외 지역에서 지하공간, 가스플랜트, 복합화력 등 경쟁력 우위 공종에 집중함으로써 수주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쿠웨이트 알주르 LNG 터미널, 카타르 알부스탄 도로 및 신규 공사인 사우디 마잔 프로젝트 등의 해외 현장 본격화로 매출 증가 및 안정적 수익 창출이 전망되며, 경쟁력 우위 공종에 집중할 것이다”고 밝혔다.
조은비 기자 goodra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