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업이익은 지난해 영업이익 180억원을 3분기만에 돌파한 셈이다.
16일 LS전선아시아는 올 3분기 매출액 1372억원과 영업이익 64억원의 기록하면서 지난해 3분기보다 각각 15%와 54%가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LS전선아시아 관계자는 “지난해에 신규 투자한 MV 케이블과 버스덕트(Bus Duct) 등 건축용 전력 제품이 본격 판매되면서 매출 신장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급속한 산업화에 따른 발전소 신설과 신도시 건설에 의한 도시화 등으로 전력 제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높은 공장 가동율이 유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올 상반기 전선 소재의 생산 능력을 베트남 최대 규모인 10만 톤으로 기존 대비 약 4배나 확충했으며, 유럽 시장에 대한 통신 케이블 수출도 증가세를 보인 것을 주요 성장의 이유로 꼽았다.
LS전산아시아 측은 “베트남은 2021년부터 전력 부족이 예상됨에 따라 전력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계속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초 LSCV 공장의 MV 설비의 2차 증설이 끝나면 LSCV공장의 배전생산 능력이 30% 이상 증가하고, 전체 매출도 확대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LS전선아시아는 LS-VINA, LSCV 등 베트남 2개 생산법인과 미얀마 생산법인 LSGM의 지주사이다.
베트남 생산법인 LS-VINA는 HV(고압), MV(중압) 등 전력 케이블과 전선 소재를 LSCV는 UTP, 광케이블 등 통신케이블과 MV 전력 케이블을 생산하고, 미얀마 생산법인 LSGM은 LV(저압) 전력 케이블과 가공선을 생산한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