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 주유소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리터(L)당 0.5원 하락한 1542.7원이다.
자동차 경유 가격 역시1.0원 감소하며 1390.4원을 기록했으며 이에 반해 실내용 등유는973.0원으로 0.5원 증가했다.
상표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SK에너지가 1558.5원, GS칼텍스가 1548.5원으로 전주보다 각각 0.8원, 0.9원씩 감소했다.
현대오일뱅크는 0.5원 감소해 1533.0원, 에쓰오일은 0.5원 감소해 1535.3원을 기록했다. 유일하게 알뜰주유소만 1.2원 올라 1520.2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판매가격은 서울이 지난주보다 4.0원 감소한 1639.5원으로 최고가 지역을 유지했다. 전국 평균가격 대비 96.8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0.4원 감소한 1511.2원으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28.3원 낮은 수준을 보였다.
국내 정유사 평균 공급가격은 휘발유는 1478.0원으로 7.9원 감소했으며, 경유와 등유 역시 각각 1303.3원, 807.4원으로 11.6원과 13.9원 감소했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협상 전망 불투명 및 OPEC의 2019년 석유수요 증가분 하향 예상 등의 영향으로 하락하였으며, OPEC 추가 감산 기대감 및 OPEC 9월 원유 생산감소 등은 하락폭을 제한하였다”고 설명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