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석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가 24일 열린 '2019 한국금융투자포럼'에서 주제 발표 2를 진행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열린 ‘2019 한국금융투자포럼’ 제2세션의 주제발표자로 나선 김희석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는 모더레이터를 맡은 장동헌 행정공제회 부이사장의 ‘왜 글로벌 투자가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김 대표는 주식, 채권,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에서 글로벌 마켓에 비해 규모가 작은 대한민국에 한정된 투자에서 벗어나는 추세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다만 우리나라 자산에 대해 익숙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만 투자하는 경향이 있는 것”이라며 “규모가 큰 해외 투자에 신경써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외국자산에 익숙하지 않은 문제점을 해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대표는 “우리나라는 지난 2012년부터 글로벌 부동산 투자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지만 아직은 걸음마 단계라고 생각한다”며 “미국, 유럽의 오피스에 집중돼있는 해외 부동산 투자 유형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네트워크, 매니지먼트, 엑시트 등 전체적인 운용능력이 부족하다”며 “다변화된 글로벌 투자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