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은 24일 오후 서울 역삼동 포스코타워에서 '글로벌 부동산 투자 성공전략'을 주제로 한국금융투자포럼을 개최했다. /사진=한국금융신문DB
이미지 확대보기한국금융신문은 24일 오후 서울 역삼동 포스코타워에서 '글로벌 부동산 투자 성공전략'을 주제로 한국금융투자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해외 부동산 직간접 투자 관련 전문가 및 투자에 관심이 많은 일반 청중 약 250여명이 참석했다.
총 4개 주제 발표가 진행된 1세션이 종료된 이후에도 객석에는 많은 청중들이 패널 토론을 대기중이다. 이날 발표한 강연자는 신동철 미래에셋자산운용 부동산투자본부장, 윤창선 키웨스트자산운용 대표, 매튜 브루머 BNP paribas Real Estate Managing Director, 서니 최 Remax K1 Associate Director 등이다.
강의 내용과 관련해 현재 학계에 몸담고 있는 한 참석자는 "부동산 투자처별, 상품별 수익률 등 전반적인 시장 개괄을 통해 통찰력을 얻기에 유익한 강의들이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미 업계에서 오래 근무하고 있는 이들은 미시적인 부분이 부족하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각각의 강의 수준이 들쑥날쑥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자산운용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 참석자는 "강의자별로 준비한 내용의 편차가 크다"며 "어떤 자산을 매입해서 성공했는지 이런 사례 나열 보다는 어떤 부분에서 포인트를 얻어 투자했는지가 궁금해서 왔는데, 착안점을 체크하기에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로 개최 4회째를 맞는 한국금융투자포럼은 개별 투자자들과 업계 전문가 모두에게 유익한 지식을 전달하고자 세션을 편성하고 있다. 이어지는 2세션에서는 장동헌 행정공제회 부이사장(CIO) 주재하에 김희석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가 추가로 참석해 부동산 투자 시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