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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로 듣는 언더 더 씨, 헨델 등' 인천공항, 추석 연휴 맞이 찾아가는 공연 등 고객서비스

오승혁 기자

osh0407@

기사입력 : 2019-09-10 10:35

작년 추석 6일간 118만명 공항 방문, 올해 100만명 이상 여행객 방문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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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인천공항이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공항을 찾은 방문객과 상주직원에게 평소 접하기 힘든 하프의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9월 상설공연'과 다양한 장르의 ‘찾아가는 공연'을 제2여객터미널에서 한달간 선보인다.

올해 추석 연휴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이지만, 일부 직장인의 경우 연휴 전후로 휴가를 사용하면 최장 9일간 꿈같은 황금연휴를 즐길 수 있다.

인천공항은 작년 추석 연휴 6일간 총 118만명이 공항을 찾았고, 올해도 마찬가지로 100만명 이상의 여행객이 공항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평소보다 많은 관람객이 인천공항 문화예술공연을 접하게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9월 상설공연은 환상적인 선율의 하프 연주를 자랑하는 실력파 여성 클래식 앙상블 하프스트링을 초대해 하프, 바이올린, 피아노가 어우러진 공연을 펼친다. 하프스트링은 이번 공연에서 애니메이션 인어공주의 Under the Sea, 영화 클래식의 Folk Dance 등 유명 OST부터 모차르트의 Alleluia, 헨델의 왕궁의 불꽃놀이 등 정통 클래식까지 다채로운 곡을 선보여 공항을 찾은 여행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여성 클래식 앙상블 하프스트링의 공연 모습/사진=오승혁 기자(자료 편집)

△여성 클래식 앙상블 하프스트링의 공연 모습/사진=오승혁 기자(자료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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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장르의 국내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펼치는 찾아가는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김담희 바이올리니스트가 이끄는 칸타빌레 와 유쾌한 집시밴드 라비에벨, 국내 정상급 국악창작그룹 뮤르, 하나연, 오보에 앙상블 엘라스 등 열정 넘치는 공연팀들이 수준 높은 깜짝 무대를 선보인다.

9월 상설공연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3층 면세구역 동-서편에 위치한 노드정원에서 매일 11시30분, 12시30분, 15시, 16시, 17시에 진행되며, 찾아가는 공연은 제2여객터미널 탑승 게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아트포트 홈페이지나 제2여객터미널 문화예술사무국에 문의하면 된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작년 10월 7개 항공사가 추가 입주해 개항 1년 만에 연간 19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이용하는 세계적인 규모의 여객시설로 탈바꿈했다. 올해는 대규모 정기공연과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청년예술가 지원사업 등 약 2천회의 수준 높은 문화예술공연을 무대에 올려 세계최고의 '아트포트‘(ArtPort)로 위상을 확고히 다질 예정이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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