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오·제약주에 대한 지나친 비관론과 낙관론을 경계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30일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바이오, 제약 등 국내외 주요 헬스케어 지수의 수익률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지만 지나친 비관은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신약 개발 과정을 감안한다면 지나친 낙관론은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최근 신약 개발이 기술의 향상에도 불구하고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좋은 약들이 많이 나와서 부작용을 줄이거나 효능을 높이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허가 당국에서 안전성을 위해 더 많은 장기 추적 관찰 자료들을 요구하고 있어 개발 소요 시간도 길어지고 있다”며 “작년 신약 개발 과정은 12년 6개월로 제작년보다 6개월이 늘어났으며 이는 지난 2010년이후 26%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다만 국내 업체의 연구 개발 역량도 높아졌기에 지나친 비관론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신약 후보 물질이 다 성공 할 수도 없고 다 실패하지도 않으며 분명 국내 업체마다 가진 강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7월 누적 의약품 수출은 19억3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0.1% 증가했다”며 “보툴리눔 제제 수출 증가율은 48.0%, 면역제제 증가율은 9.2%로 여전히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