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앞서 22일 현대차는 스타일 셋 프리를 담은 전기차(EV) 콘셉트카 '45'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45는 1970년대 공개된 현대차 최초의 콘셉트카 디자인과 차세대 디자인 전략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토대로 제작됐다"면서 "현대차 디자인의 과거, 현재, 미래의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 EV콘셉트카 45 티저.
이미지 확대보기스타일 셋 프리는 향후 현대차가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전동화 모델에 적용할 개인 맞춤형 고객경험 솔루션이다.
현대차의 설명을 종합해 보면, 향후 현대차의 친환경차는 인테리어와 동력계 부품 교체·외부 기기와 연결 등을 보다 손쉽게 할 수 있게 된다.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도록 실내 공간도 넓힌다.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개성을 중시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전략이다.
이는 현대차가 내년 발표할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E-GMP'이 적용된 신형 전기차에 양산차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조원홍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 부사장은 지난 1월 CES에서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의 전기차는 기존 내연기관 차량 대비 효율적인 공간 구성을 토대로 고객만을 위한 맞춤형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는 오는 9월10일(현지시간) 미디어데이를 시작으로 같은달 22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에서 열린다.
현대차는 EV콘셉트카 45를 비롯해, i10·i10N라인 신차 2종과 레이싱용 전기차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